한일국가대항배드민턴경기 남자단체 2차전에서 우리나라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3-2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18일 오후 4시 경기도 하남시 하남국민체육센터 제1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한일국가대항배드민턴경기 남자단체전에서 일본에 3-2로 승리했다.
우리나라는 단식이 이끌어가고 복식이 힘을 받춰주면서 전날 패배를 되돌려주며 3-2로 승리해 1승 1패로 한일국가대항경기를 마감했다.
1경기 단식에서 세계랭킹 220위인 김동훈(국군체육부대)이 랭킹 58위인 유 이가라시(일본)를 맞아 첫 게임을 18: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9로 따내고, 세 번째 게임도 21:12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2경기 복식에서는 랭킹 235위인 김동주(인천국제공항)·나성승(김천시청) 조가 랭킹 11위인 타쿠토 이노우에·유키 카네코(일본)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7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추가했다.
3경기 단식에서 랭킹 45위인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랭킹 59위인 코키 와타나베(일본)를 맞아 첫 게임을 21:16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4경기 복식에서 랭킹 163위인 김재환(인천국제공항)·강민혁(삼성전기) 조는 랭킹 47위인 아키라 코가·타이치 사이토(일본) 조를 맞아 첫 게임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쳐 22:24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은 21:19로 따냈지만, 세 번째 게임을 23:25로 내주며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문준섭(원광대)이 랭킹 105위인 하시루 시모노(일본)를 맞아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1:23으로 내주더니, 두 번째 게임도 7:21로 내줘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