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국가대항배드민턴경기 여자단체 1차전에서 우리나라가 1-4로 패했다.
우리나라는 17일 경기도 하남시 하남국민체육센터 제1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한일국가대항배드민턴경기 여자단체전에서 일본에 1-4로 패했다.
1경기 단식에서 세계랭킹 78위인 안세영(광주체고)이 랭킹 13위인 사야카 타카하시(일본)를 맞아 첫 게임을 16: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은 접전 끝에 20:22로 패했다.
2경기 복식에서도 랭킹 26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랭킹 2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를 맞아 첫 게임을 17: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12:21로 패하고 말았다.
3경기 단식에서 랭킹 80위인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랭킹 19위인 아야 오호리(일본)를 맞아 첫 게임을 14: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13:21로 내줬다.
4경기 복식에서 랭킹 28위인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랭킹 12위인 아야코 사쿠라모토·유키코 타카하타(일본) 조를 맞아 첫 게임을 15: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이기더니, 세 번째 게임도 21:19로 따내며 승리했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랭킹 90위인 이세연(KGC인삼공사)이 랭킹 29위인 사에나 카와카미(일본)를 맞아 첫 게임을 15:21로 내주더니, 두 번째 게임도 7:21로 내줘 패했다.
세계랭킹의 격차를 극복하기 힘든 경기였다. 한일국가대항전 여자단체 2차전은 1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