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세계랭킹 1위에 패해 싱가포르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성지현은 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패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은 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에게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성지현은 첫 번째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10점을 내주며 뒤늦게 따라잡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11: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 성지현인 초반에 6점을 연거푸 따내며 13:5로 달아나며 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보였지만 성큼성큼 따라잡혀 16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성지현이 막판에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 21:17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게임은 성지현이 다시 초반에 연속 실점하며 3:12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지현이 야금야금 따라잡으며 격차를 좁혔지만 초반에 워낙 크게 뒤진 상황이라 쉽지 않았다.
결국 성지현이 16:21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