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 여단 믿을 건 성지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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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지현,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성지현,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부상으로 한동안 출장이 불가한 가운데 단식에서 믿을 건 여자단식의 성지현(인천국제공항) 뿐이다.

성지현은 1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은 랭킹 33위인 덩조이수안(홍콩)을 2-0으로 제압하고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성지현은 두 게임 모두 후반의 몰아치기로 속시원하게 승리를 따냈다.

성지현은 첫 게임 초반에 뒤지다 따라잡더니 11:11에서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5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는 엎치락 뒤치락 하다 6:7에서 4점을 따내며 역전하더니,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달아났다.

성지현은 상대가 14:13까지 추격하자 이번에도 7점을 쉬지않고 추가하며 21:13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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