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이현일(밀양시청)과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싱가포르배드민턴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현일과 이동근은 1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각각 패했다.
이현일과 이동근은 지난주에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싱가포르오픈까지 2개 대회 연속 1회전 탈락이라는 씁쓸한 소식을 전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55위인 이현일은 랭킹 23위인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를 맞아 뒤에서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로 추격의 맥이 끊겨 패하고 말았다.
이현일이 첫 번째 게임은 14:20에서 5점을 뽑아내며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백드라이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9: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추격 양상을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결국 16:21로 내주며 0-2로 패했다.
남자단식 랭킹 27위인 이동근은 랭킹 22위인 얀 요르겐센(덴마크)에게 0-2로 패했다.
이동근은 첫 게임을 11: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8: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