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혜린-백하나 조는 4강 진입 실패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여복 장예나·정경은 랭킹 1위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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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예나-정경은, 요넥스 제공
사진 장예나-정경은, 요넥스 제공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가 말레이시아오픈 4강에 진출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5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아레나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랭킹 1위를 꺾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2위인 장예나·정경은 조가 랭킹 1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를 2-1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랭킹은 세계 1위지만 장예나·정경은 조만 만나면 작아지는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 조는 이번에도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를 기록할 정도로 전혀 위축되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왔다.

두 팀의 진면목은 21:13과 16:21로 나란히 한 게임씩 나눠가진 후 세 번째 게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전위에서 압박하며 강한 공격으로 상대의 수비를 흐트러 놓는 전략도 비슷했다.

양팀 다 수비 실수로 내준 점수보다 공격 실수로 내준 점수가 많을 정도로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전위에서 압박하는 상대를 후위로 밀어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환하며 7점을 연속으로 따내 12:8로 단숨에 역전했다.

어이없는 범실로 야금야금 따라잡힌 장예나·정경은 조가 15:16으로 역전 당했지만, 전위에서부터 악착같이 달라붙어 강대강으로 맞붙어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19:16으로 달아났다.

장예나·정경은 조가 결국 21:17로 마무리하며 4강에 올랐고, 6일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돌풍을 일으켰던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는 8강에서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에 1-2(18:21, 21:10, 18:21)로 패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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