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봄철종별배드민턴, 여초 청송초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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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초등학교가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자초등부 결승에 올랐다.

청송초는 4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57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자초등부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청송초는 준결에서 서울천호초등학교와 박빙의 승부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청송초는 1, 2경기를 내주고 내리 세 경기를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결승에 오르는 각본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1경기 단식에서 김수민(청송초)이 국가령(서울천호초)에게 0-2(1:21, 1:21)로 패했고, 2경기 단식에서도 강지원(청송초)이 인설아(서울천호초)에 0-2(0:21, 0:21)로 패하며 쉽게 내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3경기 단식에서 남소현(청송초)이 김한비(서울천호초)를 2-0(21:19, 21:13)으로 이기며 반격을 시작했고, 4경기 단식에서도 정민교(청송초)가 박하진(서울천호초)을 2-0(21:18, 21:10)으로 꺾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강유민(청송초)이 이영서(서울천호초)를 2-0(21:9, 21:14)으로 물리치면서 극적인 3-2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청송초가 결승에 올랐다.

청송초는 5일 태장초등학교와 봄철종별대회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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