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남단 이현일, 여단 김가은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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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현일,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이현일,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단식 이현일(밀양시청)과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이 말레이시아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현일과 김가은은 2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아레나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32강에서 패해 대회 첫날 탈락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47위인 이현일은 랭킹 31위인 라스무스 겜케(덴마크)에게 0-2로 패했지만 두 게임 모두 아쉬웠다.

특히 첫 번째 게임은 접전이었지만 이현일이 근소하게나마 게임을 리드하다 마지막에 역전 당했다. 16:18에서 이현일이 3점을 연거푸 따내며 단숨에 역전하며 상승기류를 타나 싶었지만 곧바로 3점을 실점해 19: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 역시 이현일이 근소하지만 내내 앞서 20:18로 먼저 20점에 도달했지만 22:24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40위인 김가은은 랭킹 24위인 첸시아오신(중국)에게 1-2로 패하며 짐을 싸야했다.

김가은은 범실로 자멸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원맨쇼에 가까웠다. 김가은 혼자 범실해 실점하고, 공격해 점수를 따내는 등 게임을 좌지우지 했지만 범실이 많아 1-2(1:13, 13:21, 14:21)로 패하고 말았다.

김가은은 수비에서 무리없이 상대의 공을 받아 넘겼지만 쉬운 볼이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되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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