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 시니어 회장배 배드민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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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서울시 어르신들의 셔틀콕 향연인 제1회 서울 시니어 회장배 배드민턴 대회(주최·주관 서울 시니어 배드민턴연합회, 후원 KBB스포츠, 협찬 알파스포츠)가 지난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노원구 불암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 

 
신문재 서울 시니어 배드민턴연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길목에서 처음으로 시니어 타이틀로 이곳 불암산 전용구장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동호인 여러분과 함께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이 경기장을 사용하도록 배려해 주신 김성환 노원구 청장께 감사의 말 드린다. 사단법인 김천화 전국 시니어 연합회장과 축하를 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각 시·도 연합 임원분께도 감사드린다. 존경하는 시니어 회원 여러분, 이제 우리 시니어가 탄생한 만큼 벼, 보리만 이모작을 하는 게 아니라 인생 이모작을 위하여 더 열심히 민턴하여 약이나 병원 그리고
노화 등 질병이 우리 시니어를 찾아오거든 100세 이후에나 찾아오라 전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아직 우리는 무등록 단체이다. 서울 배드민턴협회에서는 규정이 없다는 핑계로 우리 시니어를 품어주지 않는다. 그럼 다수 시·도는 규정이 없는데 시니어가 어떻게 생겼을까요? 라고 묻고 싶다. 전국 중심이 되어야 할 서울은 무등록 단체로 있다. 중앙 정부나 서울시에서는 어르신들 복지정책들을 무수히 쏟아내고 있지만, 1500명의 서울 시니어 회원들에게는 요원한 정책인 것 같다. 우릴 품어줄 곳을 찾고 있다. 시니어 회원 여러분,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단합해서 민턴으로 건강을 지키는 서울 시니어 배드민턴 연맹은 영원히 화이팅이다. 끝으로 대회 준비에 고생하신 임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너무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친교와 화합의 대회가 되도록 미덕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대회사를 마쳤다. 

사진  류 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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