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시협회장기배드민턴대회가 30, 31일 이틀 동안 복합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52개 클럽에서 568팀(남복 269팀, 여복 163팀, 혼복 136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복 30대 초보급에 가장 많은 36팀이 출전했다. 결승에서 김성헌·김은종(아이콕클럽) 조가 조형기·지손문(조천클럽) 조를 25:20으로 꺾으며 36대 1의 경쟁율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 동광클럽이 260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신제주클럽이 2600점으로 같았지만 개인별 1위 점수에서 뒤져 2위, 다올클럽이 2500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1, 2, 3위가 박빙의 승부였다.
신영민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은 "오늘 대회가 제주시를 사랑하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쓴 임윤배 제주시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임윤배 제주시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제주시 각 클럽 임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그동안 배드민턴 동호인의 건강 지킴이로 우리지역 배드민턴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며 많은 지원을 해준 고희범 제주시장과 오경수 제주특별자치개발공사 사장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회는 제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주)한라산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