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가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일반부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국군체육부대는 28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57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일반부 준결에서 김천시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준결에서 김천시청을 맞아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따내며 최종라운드에 올라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국군체육부대의 승리의 원동력은 단식이었다. 국군체육부대는 단식 세 경기 모두 승리하며 복식에 강한 김천시청을 꺾었다.
1경기 단식에서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나성승(김천시청)을 2-0(21:14, 21:13)으로 이겼고, 2경기 단식도 김동훈(국군체육부대)이 손유진(김천시청)을 맞아 첫 게임을 17:8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기권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3경기 복식에서 김동주·박경훈(국군체육부대) 조가 0-2(19:21, 22:24)로 패하고, 4경기 복식에서도 최종우·전봉찬(국군체육부대) 조가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에 0-2(14:21, 13:21)로 패해 2-2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 5경기 복식에서 김두한(국군체육부대)이 왕찬(김천시청)을 2-0(21:14, 23:21)으로 따돌리며 3-2 승리를 일궈냈다.
국군체육부대는 29일 MG새마을금고와 결승에서 맞붙어 봄철종별리그전 우승 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