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귀포시협회장기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4일 동훈생활체육관과 88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서귀포시 관내 23개 클럽에서 322팀(남복 154팀, 혼복 86팀, 여복 82팀), 6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오전 11시에 동훈생활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과 서귀포시 정관계 인사들, 신영민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경기결과 표선클럽이 4600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고, 서귀포88클럽이 4250점으로 2위, 천지클럽이 42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신영민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은 "배드민턴이 가장 모범적으로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데 동호인들의 헌신과 배려 그리고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이번 대회는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경훈 서귀포시배드민턴협회장은 "올해가 서귀포에서 배드민턴이 시작된지 50년 되는 해이다. 배드민턴 역사관과 선수부스포츠클럽 양성이라는 과제를 동호인들의 관심과 협조로 해결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서귀포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