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때 배드민턴 만나 충남 당진 중학교, 당진 상고 등으로 진학하면서 배드민턴 선수 생활 이어가! 고객 원하는 대로 라켓 헤드의 줄 강도 맞추어주고 대리점 밖에서 탄성을 직접 느끼게 하여 진짜 고객 특성에 맞게 제작!

천안시 빅터 서북점, 엘리트 출신 경험 살려 초등학교 코치 생활과 레슨으로 고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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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대리점을 운영한 지 3년 정도 됐다. 빅터 브랜드로 대리점을 하기 전에 종합 브랜드 배드민턴 멀티숍을 운영했었다. 멀티숍을 3년 정도 하다가 당시 빅터에서 전문 대리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선택해서 시작했다." 

신정현 빅터 천안 서북점 대표는 3년 전에 배드민턴 멀티숍을 운영하고 있었다. 빅터코리아의 만남은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선택한 브랜드다. 신 대표는 당시 계속해서 배드민턴과 관련된 종합 브랜드로 대리점을 운영하려고 했지만, 차별화를 위해 빅터 브랜드를 선택했다.

3년 전 멀티숍을 운영할 당시 바로 옆 부지에 건물이 준공되어 현재 위치로 이동하여 빅터 서북점을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신정현 대표 말에 따르면 빅터 서북점 기준으로 당시 1km 안에 배드민턴 대리점이 대략 4~5개 있었지만, 현재는 빅터 서북점을 제외하고 전부 폐업됐다. 당시 생활체육인으로 활동하는 동호인들이 소규모로 배드민턴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대부분 대리점을 정리한 것이다. 

신정현 대표는 배드민턴 대리점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선수 출신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했다. 충남 당진 탑동 초교, 당진 중학교, 당진 상고 등으로 진학하면서 신 대표는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고교 시절까지 선수 생활을 하다가 20대부터는 생활체육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선수 생활 경험을 살려 배드민턴 지도자 생활과 레슨을 시작했다. 

"천안에는 우연히 오게 되면서 대리점을 하게 됐다. 천안에서 벌써 15~6년 정도 한 것 같다. 배드민턴 선수 출신이기에 이 지역에서 배드민턴 레슨을 16년 정도 했다. 현재도 레슨을 하고 있다. 여기 대리점 바로 앞에 있는 천안 오성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레슨을 했다. 엘리트 선수 코치를 7년 정도 한 것 같다. 코치를 오랜 기간 해서 인맥이 많은 편이다. 그분들이 많이 찾아오신다. 예전부터 직접 라켓을 제작하고 A/S를 해오고 있다. 집이 근처이기에 고객분들이 올 경우 시간 나면 함께 배드민턴을 치기도 한다."

빅터 천안 서북점 기준으로 1km 안에 배드민턴 클럽이 대략 6~7개 정도 있다. 클럽의 동호인들이 이 대리점을 항상 애용한다. 빅터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도 많지만, 본인 스타일에 맞는 라켓을 주문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다시 말해 배드민턴 라켓 헤드의 줄을 고객 본인이 좋아하는 강도나 국가대표 선수들의 줄 강도를 알아보고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이에 신정현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라켓 헤드의 줄 강도를 맞추어주고 대리점 밖에서 강도(탄성)를 느끼게 해주어 진짜 고객의 특성에 맞게 제작해준다. 

"저는 라켓 헤드의 줄 스트링을 탄탄하게 매는 스타일이다. 이유는 젊은 층이 하이 텐션(장력)을 좋아하기에 맞추어줄 뿐이다. 까다롭게 주문하는 고객도 많다. 특히 초보자들이 텐션을 29나 30으로 해달라고 한다. 그때에는 우선 원하는 대로 직접 맨 것을 보여주고 실제로 쳐보게 해서 텐션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밖에서 바로 쳐보고 알려준 다음 알맞게 텐션을 조절해주고 있다. 인터넷을 보고  이용대 선수가 32, 34로 맨다는 것을 알고 그게 좋아서 주문하는 고객도 있다."

신정현 대표는 배드민턴 멀티숍을 비롯하여 빅터 대리점 운영까지 대략 7년 정도 됐다. 대리점 사업 외에도 각 배드민턴 클럽에서 오전에 하나, 오후에 두 개의 레슨도 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일과가 배드민턴에 집중되다 보니 가정에 조금은 소홀해지기도 했다.

가장 고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도 쉼 없이 일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신 대표는 강제 휴무를 아예 정해버렸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대리점 사업과 레슨에 집중하지만, 일요일만큼은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정했기 때문이다.  

"대리점을 대략 7년 정도 하고 있는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없어지는 게 아쉬웠다. 그게 가장 미안하게 생각했었다. 편안하게 가족과 함께 여행도 못 했다. 일요일도 일할 정도였다. 그래서 아예 일요일은 휴무로 지정하고 가족과 함께 보낸다. 자처 강제 휴무를 정한 것이다. 주말에 고객이 많이 방문하지만, 솔직히 고객에게 시간을 할애하기에 무리가 있다. 일요일만큼은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 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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