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클럽이 제21회 사하구협회장기대회를 제패하며 2017년부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하클럽은 지난 16, 17일 양일간 부산광역시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우리원병원장배 겸 제21회 부산시 사구협회장기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하클럽은 사하구 관내 15개 클럽에서 434팀(남복 208팀, 혼복 128팀, 여복 98팀), 8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3370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사하클럽은 경기 전적에서 1위에 6.5팀, 2위는 3.5팀이 올라 2650점을 획득했으며, 참가점수 720점을 더해 3370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한샘클럽이 2830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한샘클럽은 경기 점수 2100점에 참가점수 730점을 획득했다. 다대클럽은 277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다대클럽은 경기 점수에서 2100점으로 한샘클럽과 같았지만, 참가점수에서 670점으로 뒤져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사하클럽이 대회 3연패를 기록한 이번 대회 개회식은 17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됐는데, 최인호 국회의원, 윤명옥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 은명 우리원병원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날 사하구배드민턴협회에 많은 후원금이 전달됐다. 우리원병원에서 700만원, 승학신협에서 500만원, (주)국제기산에서 200만원, 밝은눈안과에서 50만원과 무료검진권, 윤명옥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이 지원금을 전달했다.
각 클럽별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입장식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는데, 입장상 1위는 한샘클럽, 2위는 스포츠클럽, 3위는 하단클럽이 차지했고, 승학클럽이 장려상, 플러스클럽이 질서상, 라온클럽이 화합상을 받았다.
박선호 사하구배드민턴협회장은 "미세먼지 등으로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대회를 통해 한껏 떨쳐버린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