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오픈배드민턴, 남복 이용대·김기정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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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용대-김기정
사진 이용대-김기정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스위스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16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4강에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42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89위인 리양·왕치린(대만) 조에 아쉽게 1-2로 패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는데, 마지막에서 승패가 갈렸다. 이용대·김기정 조의 최근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준 경기였다.

이용대의 서브 범실은 여전했고, 전방위로 뛰다보니 전위와 후위 모두 약해지면서 흔들리고 말았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점수를 내준 이용대·김기정 조가 꾸준히 따라잡으며 기회를 엿보다 16:19에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내리 3점을 내주며 20:22로 역전패 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이용대가 전위에서 안정감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상대의 범실이 많아 21:13으로 비교적 쉽게 이겼다.

세 번째 게임은 중반부터 한점씩 주고받으며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다 막판에 이용대·김기정 조가 2점을 연속으로 내며 20:19로 앞서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가 이번 게임에서 가장 잘하는 스매시 공격을 내주며 1점 주고, 마지막에는 이용대의 장기인 드라이브 싸움에서 밀리면서 20:22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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