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오픈배드민턴, 여복 장예나·정경은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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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예나-정경은
사진 장예나-정경은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가 스위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16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복식 4강에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4위인 장예나·정경은 조는 랭킹 8위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대체적으로 정경은의 몸이 무거워 보인 반면에 장예나가 안정감 있게 플레이를 펼치며 고비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은 장예나·정경은 조의 실수가 잦고 상대의 수비가 좋다보니 4점 차까지 벌어지며 리드를 빼앗겼다.

장예나·정경은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12점에서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역전은 쉽지 않았다.

상대가 달아나면 장예나·정경은 조가 따라붙기를 반복하다 18:19에서 정경은이 꺾어치며 빈 곳을 찔러 2점을 내며 첫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의 아웃 범실로 결국 21:19로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장예나·정경은 조가 안정감을 보이면서 상대의 범실이 많아져 초반부터 성큼성큼 달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장예나·정경은 조가 21:10으로 마무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17일 랭킹 13위인 치하루 시다·나미 마츠야마(일본) 조를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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