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차이나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심유진은 16일(현지시각) 중국 헤이난 아길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링수이 차이나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단식 준결에서 패해 3위로 마감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84위인 심유진은 랭킹 37위인 장이만(중국)에게 0-2로 패하고 말았다.
심유진은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연속 실점하며 4:14로 격차가 벌어졌지만, 6점을 연속으로 따라잡으며 후반 맹추격에 나섰다.
심유진은 15:20으로 밀린 상황에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무리 1점을 내주는 바람에 19: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심유진이 앞서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9:9에서 5점을 연거푸 내주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심유진이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번에는 3점을 연거푸 내주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15:21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