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광주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이용대, 유연성 선수 한 조로 국가대표 은퇴 후 첫 공식 국제경기! 코리아마스터즈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최!

이용대·유연성, 국가대표 은퇴 후 한 조 이뤄 첫 공식 국제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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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첫 국제대회라 감회가 새롭다. 최선 다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이용대 선수)

지난해 가을 배드민턴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이용대(요넥스)와 올해 봄 태극마크를 반납한 유연성 (수원시청) 선수가 국가대표 은퇴 후 처음으로 BWF(세계배드민턴연맹)에서 주관하는 국제경기에 한 조를 이뤄 출전한다. 이용대·유연성 선수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7 광주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둘의 환상적인 호흡을 다시 볼 수 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작년까지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던 최강의 복식조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은퇴 후 둘의 호흡을 볼 기회가 없어져 많은 배드민턴 팬이 아쉬워했다. 이용대 선수는 올해 2월 요넥스 배드민턴단에 입단하여 전국가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오르는 등 팀의 주축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유연성 선수는 소속팀인 수원시청팀의 회장기 전국배드민턴대회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국내 선수로 출전 자격이 인정되어 국제대회인 광주 코리아마스터즈에 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출전 결정 후 두 선수는 틈나는 대로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이용대 선수는 "국가대표 은퇴 후 첫 국제대회이고 연성이 형과 다시 같은 조로 함께해 감회가 새롭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유연성 선수는 "은퇴 후에도 국내와 해외대회에 참가하며 꾸준히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다시 이용대와 한 조가 되어 출전하는 만큼 최대한 실력을 발휘하겠다."라며 이용대 선수와의 재회를 반가워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1월 29일(수) 중국의 Ren Xiangyu-Tan Qiang 조와 첫 번째 경기를 펼친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전 종목 우승을 달성하였다. 올해도 손완호, 성지현 등 국가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이 참가하며 해외 선수들 그리고 국내 선수들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남자복식에서는 올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선수들과 세대교체를 이룬 현재 남자복식 국가대표 선수들 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도 기대된다.

또한, 세계 남자복식은 현재 인도네시아 마르쿠스 기데온(Marcus Fernaldi Gideon), 케빈 수카물조 (Kevin Sanjaya Sukamuljo) 조가 무려 5개의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로 독주를 달리고 있다. 향후 이들을 무너트리고 남자복식의 새로운 강호로 떠오를 주인공을 이번 대회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익형 기자  사진 요넥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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