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오픈배드민턴, 여단 성지현 메달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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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지현, 요넥스 제공
사진 성지현, 요넥스 제공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스위스오픈 4강에 오르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성지현은 15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은 랭킹 34위인 이브제니아 코셋스카야(러시아)를 2-0으로 이겼다.

성지현이 첫 번째 게임 시작하자마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리드하다 야금야금 따라잡혀 중반에 14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성지현이 2점씩 달아나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결국 21: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잠시 뒤지던 성지현이 8:8에서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하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을 하며 21:11로 마무리하고 4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16일 준결에서 지난주에 끝난 전영오픈 우승자인 첸유페이(중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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