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가 스위스오픈 4강에 진출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15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4위인 장예나·정경은 조는 매튜 포울슨·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를 2-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첫 게임은 4차례의 연속 득점으로 15점을 뽑는 동안 5점만 내주며 여유있게 21:10으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도 장예나·정경은 조가 초반부터 5점씩 두 차례 반복하면서 11:4로 전반을 마치더니, 후반에는 잠시 주춤하며 3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막판에 4점을 몰아치며 20점 고지에 올랐다.
결국 21:14로 승리를 거둔 장예나·정경은 조가 4강에 올랐고, 16일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