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이 차이나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4강에 진출했다.
김가은과 심유진, 김효민은 15일(현지시각) 중국 헤이난 아길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링수이 차이나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각각 승리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38위인 김가은은 랭킹 99위인 피타야포른 차이완(태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첫 번째 게임은 김가은이 초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앞서기 시작해 내내 리드를 유지하며 21:16으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김가은이 4점을 연거푸 따내며 9:8로 역전하고 이후에는 내내 리드를 지켰다. 후반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7로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자단식의 심유진은 리윤(중국)을 2-0(21:15, 21:14)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고, 김효민은 전주이(화순군청)를 2-0(21:19, 22:20)으로 따돌리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16일 준결에서는 김가은과 김효민이 격돌하고, 심유진은 1번 시드인 장이만(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