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스위스오픈 8강에 무난히 올랐다.
성지현은 14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은 랭킹 74위인 브리트니 탐(캐나다)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첫 번째 게임은 단 한번의 동점만 허용하며 내내 리드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이기진 못했다.
성지현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9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6: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에 3점, 4점을 연거푸 내주며 18:19까지 추격을 당하다 마무리 2점을 획득하며 21:18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도 성지현이 초반부터 2, 3점 차이로 앞서다 중반에 5점을 연거푸 두 번 따내면서 순식간에 21:11로 마무리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성지현은 15일 이브제니아 코셋스카야(러시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