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6번 시드 전주이(화순군청)를 비롯해 4명의 선수가 차이나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전주이는 14일(현지시각) 중국 헤이난 아길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링수이 차이나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73위인 전주이는 추아 후이 젠 그레이스(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전주이는 첫 번째 게임을 두 번의 찬스를 살려 쉽게 마무리했다. 전주이는 초반에 7점을 연속으로 따내더니, 중반에도 6점을 연거푸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전주이가 21:8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전주이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한 후에는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달아나지 못하고 한두 발 달아나다 붙잡혔다. 결국 14:15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3점을 따내며 재역전 하더니, 막판에도 3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21:17로 마무리 짓고 2-0 승리를 완성했다.
여자단식의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은 조우멩(중국)을 2-0(21:19, 21:16)으로 이겼고, 김가은(삼성전기)은 리앙팅유(대만)를 2-0(21:18, 21:11),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왕시치(중국)를 2-0(21:19, 21:9)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한편, 여자단식 김나영(삼성전기)은 장이만(중국)에게 1-2(19:21, 21:19, 16:21)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