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오픈배드민턴, 여단 성지현 첫 경기 승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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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지현,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성지현, 배드민턴 뉴스 DB

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인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스위스오픈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6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13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은 랭킹 57위지만 홈의 이점을 안은 사브리나 야켓(스위스)을 맞아 1시간 6분이나 이어진 접전을 펼친 끝에 상대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첫 번째 게임은 성지현이 시작부터 연속 실점을 하며 리드를 뺐겼다. 후반까지 5점 차까지 격차가 났지만 14:19에서 성지현이 5점을 연거푸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성지현이 역전까지 치고나가지 못하면서 결국 마무리 2점을 내주며 21:23으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성지현이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0:6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반에 성지현이 6점을 연속 내주면서 14:16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성지현은 16:18로 뒤진 상황에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또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21:19로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게임은 성지현이 11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12: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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