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김사랑(밀양시청)이 후배들을 이끌고 차이나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김사랑·탄분헝(말레이시아) 조는 13일(현지시각) 중국 헤이난 아길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링수이 차이나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51위인 김사랑·탄분헝 조는 랭킹 388위인 린춘이·유셍포(대만) 조를 2-0으로 물리쳤다.
김사랑·탄분헝 조는 첫 번째 게임 초반에는 옥신각신 했지만 중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치고나가기 시작해 결국 21: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김사랑·탄분헝 조가 초반에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리드를 잡더니, 4, 5점 차 이상 앞서며 끌고나가 21:16으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복식의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도 구오루오한·후앙지아웨이(중국) 조를 2-0(21:16, 21:19)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한편, 남자복식 최혁균(동의대)·김재환(인천국제공항) 조는 동웨이지에·구오신와(중국) 조에게 1-2(21:15, 14:21, 10:21)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