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최되는 배드민턴대회 중 가장 참가 인원이 많은 포르자배 제37회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기 춘계대회가 지난 9, 10일 이틀 동안 강서체육관 외 2개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광역시 16개 구·군에서 3337팀(남복 1598팀, 혼복 1003팀, 여복 736팀), 6000여 명이 참가했다.
오근택 부산시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10일 오전 10시에 강서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도읍 국회의원과 윤명옥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 및 임원, 16개 구·군 회장단, 이정철 포르자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명옥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이정철 포르자코리아 대표에게 감사패를, 부산광역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수고한 조문근 해운대구배드민턴협회장과 신용욱 부산시배드민턴협회 감사와 김영애 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윤명옥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춘계대회에 3337팀이 출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배드민턴대회로 치러져 동호인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삶의 활력소가 된 멋진 대회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서 선수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입장식을 진행했는데, 이벤트상과 입장상으로 분리하여 시상했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이벤트상은 부산진구가 1위, 사하구가 2위, 중구가 3위, 남구가 4위에 올랐고, 동래구가 노력상을 받았다.
단합된 힘을 보여준 입장상은 사상구가 1위, 금정구가 2위, 강서구가 3위, 영도구가 4위를 차지했다.
경기 결과에서는 전년도 우승을 차지했던 동래구가 2만 1590점으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1만 6500점을 획득한 해운대구가, 3위는 1만 3010점의 남구가 차지했다.
이 대회는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체육회와 넘버원스포츠가 후원, 포르자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