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마스터즈배드민턴, 남단 하영웅과 김동훈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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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영웅,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하영웅,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단식 하영웅(삼성전기)과 김동훈(국군체육부대)이 차이나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첫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하영웅과 김동훈은 12일(현지시각) 중국 헤이난 아길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링수이 차이나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남자단식 64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남자단식 세계랭킹 217위인 하영웅은 랭킹 319위인 춘카렁(영국)을 단 16분만에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하영웅이 두 게임 동안 내준 점수는 불과 9점에 불과했다. 첫 게임을 21:15로 따낸 하영웅이, 두 번째 게임도 21:4로 마무리하며 가쁜하게 첫 관문을 통과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526위인 김동훈은 랭킹 127위인 익산 레오나르도 이마누엘 룸바이(인도네시아)에게 극적인 2-0 승리를 거뒀다.

첫 게임은 초반에 앞서던 김동훈이 중반에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 당해 내내 끌려가다 막판에 18:20에서 동점을 만든 뒤 23:21로 역전하며 승리했다.

김동훈은 두 번째 게임은 내내 앞서다 후반에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6:18로 역전 당했다. 곧바로 김동훈이 3점을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하고 22:20으로 마무리하며 32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단식에 조건엽(성남시청)도 출전해 예선에서 1차전은 통과했지만 2차전에서 가오젱제(중국)에게 0-2(18:21, 10:21)로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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