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서울체고)과 기동주(광명북고)가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대회에 남복과 혼복에서 각각 32강에 진출했다.
김준영과 기동주는 7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스포츠아레나 스포츠포룸에서 열린 2019 요넥스 독일주니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64강에서 각각 승리했다.
먼저 김준영은 노민우(전남기술과학고)와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 엠 럭키 안드레스 아프리안다·요기 파뭉카스(인도네시아) 조를 2-0(21:19, 21:19)으로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김준영은 이은지(창덕여고)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조르지 카르포프·아나스타시아 케르듀코바(러시아) 조를 2-0(21:17, 21:16)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기동주는 정우민(광명북고)과 파트너로 남자복식에서 야콥 에크만·요엘 한선(스웨덴) 조를 2-0(21:11, 21:12)으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또 기동주는 김아영(영덕고)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토마스 포캐드(프랑스)·페만다 사모나라 리바(페루) 조를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올랐다.
남자단식의 박현승(전남기술과학고)이 부전승으로 64강에 오른 가운데, 정우민은 메이라바 루왕(인도)에게 0-2(11:21, 10:21)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