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손완호 1회전 탈락하며 남단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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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완호, 요넥스 제공
사진 손완호, 요넥스 제공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전영오픈 1회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손완호는 6일(현지시각) 영국 버밍햄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전영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패해 첫날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5위인 손완호는 랭킹 10위 켄타 니시모토(일본)에게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앞섰지만 패하고 말았다.

손완호는 첫 게임은 내내 앞서며 리드했는데 후반에 6점을 연거푸 내주며 17:19로 역전 당하고 말았다. 심기일전해 손완호가 따라잡았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하며 21:23으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연속 실점으로 5:14로 뒤진 상황에서 손완호가 부상으로 기권했다. 패배도 패배지만 부상까지 당하는 악재가 겹쳐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22위인 이동근(MG새마을금고)도 랭킹 9위인 조나탄 크리스티에(인도네시아)에게 0-2(16:21, 19: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이동근은 두 번째 게임을 19:11로 앞선 상황에서 무려 10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패 당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남자단식의 전영오픈 금메달 도전은 첫날부터 110회째를 맞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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