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한껏 분위기가 올랐던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전영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6일(현지시각) 영국 버밍햄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전영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패해 첫날 대회를 마감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17위인 루카이·첸루(중국) 조에 덜미를 잡혀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첫 게임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는 횟수가 많아 중반 한때 7점 차까지 뒤졌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후반에 따라잡아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8:21로 내줘야 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중반까지 앞섰지만, 4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역전당하고 말았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뒤따르며 1점 차까지 좁히기도 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18:21로 내줘 0-2로 패하고 말았다.
3주 연속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 출전한 서승재는 전영오픈 첫날 두 종목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