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2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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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오픈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채유정(왼쪽)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에 이어 독일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3일(현지시각)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 이노지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독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0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11위인 하피즈 파이잘·글로리아 엠마뉴엘 위드자자(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돌려세우며 2개 대회 연속 최고봉에 우뚝 섰다.

전위 싸움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함으로써 범실을 유도한게 주효했다. 특히 상대편 남자보다 키가 큰 글로리아 엠마뉴엘 위드자자를 상대로 채유정이 적극적으로 네트플레이를 펼쳐 밀리지 않은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1, 2점 차로 뒤지다 따라잡기를 반복하다 15:17에서 완벽한 수비를 자랑하며 6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7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처음부터 연속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해 12:4까지 격차를 벌렸다. 전위 싸움은 물론 후위에서 서승재의 스매시도 상대의 코트에 내리 꽂혔다.

두 번째 게임도 마지막에 4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1로 마무리하고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연속 우승의 기운을 타고 오는 6일부터 열리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배드민턴대회인 전영오픈에 출전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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