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위원회 구성으로 동호인들 실력이 향상됐으며 늘 항상 문제로 지적되었던 부분 역시 상당히 개선! 종로구 대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종로구 동호인들이 많이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 대회 기간 중 종로구 동호인들 안전사고 대비하여 발목, 무릎, 팔꿈치 등 다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항상 준비 태세! 각 스포츠 종목 중 배드민턴 종목 가장 체계화되고 운영이 잘 되고 있어! 각 클럽과 동호인들 건의 사항, 불만 사항의 경우 공식 루트를 통하여 협회에 건의했으면 하는 바람!

서울 종로구 협회, 학교 체육관 임대 관계 등 모든 부분 잘 해결되도록 노력 아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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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권 종로구 협회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는 클럽들이 있다. 이 클럽들이 학교 시설물 사용에 대한 임대료 문제 등 기타 제반 사항에 대한 것을 원만하게 해결해 주고 싶다. 아직은 협회의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지 쉽지만은 않다. 관계기관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계속 문을 두드릴 거다. 그리고 동호인들의 배드민턴 실력을 준엘리트 선수급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도 크다."

2월 2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배드민턴 전용 구장에서 본지와 만난 이종권 협회장은 학교 체육관 시설물을 이용하는 클럽에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현재 종로구 협회에 등록된 클럽 수는 23개이며 동호인 수는 약 1900여 명이다.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을 즐기는 시설물은 구민회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종로 체육센터(사직체육관) 그리고 각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다. 

이종권 협회장은 2011년 생활체육 배드민턴 종로구 연합회장직에 취임했으며 통폐합 때 각 임원진의 추대를 받아 종로구 배드민턴협회 초대 협회장에 취임하여 현재까지 공식 업무를 보고 있다. 이 협회장의 임기는 앞으로 2년 정도 남았으며 2020년 2월에 이임하게 된다. "제가 2011년에 연합회장을 맡았고 계속해서 연합회장직을 맡아오다가 통폐합 당시 많은 임원이 추대를 해주어서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올해로 협회장직 3년째다. 통합 당시 무탈하게 잡음 없이 통폐합을 했다.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봉사할 생각이다."

이종권 종로구 협회장 
이종권 종로구 협회장 

이종권 협회장은 연합회 시절 숙원 사업이고 종로구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염원인 배드민턴 전용 구장 건립에 자긍심을 내비쳤다. 또한, 배드민턴 공식 대회 중 늘 동호인들의 불만 사항 중의 하나인 심판 부분에 대해 심판위원회 제도를 도입하여 정착화도 했다. 종로구에서 매년 치르는 공식 대회는 종로구청장기 대회, 종로구의회 의장기 대회, 종로구협회장기 대회 등이다. 

"종로구 협회 자랑을 한다면 심판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저희 종로구가 처음 시도했고 정착화되었다. 심판위원회를 구성하니깐 동호인들의 실력이 향상되었고 늘 항상 문제로 지적되었던 부분도 상당히 개선되었다. 대회 경기 운영에 있어 심판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 없어진 것이다. 동호인들이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다."

이종권 협회장은 심판위원회에 대한 커다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협회장 말에 따르면 종로구 심판위원회는 관내에 국제 심판을 맡은 이성훈 씨의 도움이 가장 컸다. 이성훈 심판(종로구 심판위워회 초대 위원장)의 도움으로 심판위원회가 구성되었고 현재 4대 심판위원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 심판위원회에 소속된 심판들은 은평구, 서대문구 등 다른 지역 공식 대회에 지원하여 공정한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종권 협회장은 2003년 배드민턴과 만났다.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배드민턴 매력에 푹 빠진 이 협회장은 클럽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종로구 체육회 배드민턴 이사직도 역임했다. 연합회 시절 수석부회장직을 거쳐 연합회장 그리고 협회장직을 맡아 종로구 배드민턴 성장과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 협회장은 종로구 대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종로구 동호인들이 많이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저희 동호인들이 대회에 많이 출전하는데 다른 지역 대회에도 많이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그리고 승패를 떠나 서로의 우위를 다지면서 양보를 미덕으로 하여 대회에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를 치렀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공식 대회를 치르면 각 클럽이 천막을 쳐서 음식을 마련하여 함께 즐긴다. 앞으로도 많은 동호인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학교 체육관의 임대 관계 등 모든 것이 잘 해결되도록 노력 역시 아끼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종로구 배드민턴 동호인 수가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이용 종로구 협회 사무국장
최이용 종로구 협회 사무국장

최이용 종로구 협회 사무국장 
"종로구 배드민턴 동호인들 활성화를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대회 때마다 부상품의 경우 업체 선정에 상당한 고민을 한다. 용품 선정 업체에 항상 좋은 제품을 제공하도록 강조한다. 협찬품의 질이 낮으면 안 된다. 배드민턴 용품은 회사가 광고하는 것이다. 단지 이익만 생각하고 질 낮은 상품을 제공하면 동호인들에게 안 좋은 인식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항상 좋은 제품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하고 강조한다."

최이용 사무국장은 수준 높은 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용품 선정 업체가 제공하는 제품의 질이 항상 최고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식 대회에서 상위 입상자(1등, 2등, 3등 등)를 비롯하여 추첨 상품 등의 경우 회사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커다란 기회이다. 이에 최 사무국장은 늘 항상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도록 협찬사에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요청하고 있다. 

"동호인들에게 최고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면서 항상 기념품에도 신경을 쓴다. 예전에는 기념품을 타월이나 양말 등을 제공했다. 현재는 저희가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발목 보호대,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등을 제공하는 이유는 보호대의 경우 다치기 전에 몸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래야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다. 이 부분 역시 협회에서 항상 신경 쓰는 부분이다."

종로구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운동을 위하여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최이용 사무국장은 1999년에 배드민턴을 시작하여 올해 20년이 되었다. 당시 동네 골목에서 지인 동생과 난타식으로 배드민턴을 즐겼다. 그리고 클럽에 가입하여 정식으로 시작했다. 공식으로 시작한 배드민턴에 깜짝 놀란 최 사무국장은 "작게 보이는 코트가 상당히 넓었다. 차원이 달랐다. 그리고 저만 운동하는 게 미안해서 아내에게도 권유해서 함께 배드민턴을 했다. 현재 지금도 같이 하고 있다. 당시 새벽반이었는데 네 살짜리 아들이 이제 갓 돌 지난 동생을 돌보고 저희는 운동하러 갔다.(웃음)"며 처음 배드민턴 배울 당시를 추억했다. 

배드민턴을 만나 꾸준히 구력을 쌓아온 최이용 사무국장은 연합회 시절 총무이사직을 4년간 역임한 후 줄곧 사무국장직을 10년째 맡아오고 있다. 연합회 시절을 포함하여 10년간 종로구 협회의 모든 사무와 살림을 책임지며 걸어온 최 사무국장은 종로구 동호인들이 다른 지역에서 개최하는 공식 대회에 출전을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종로구 동호인들이 다른 지역 대회에 많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 역시 아끼지 않겠다. 그래서 종로구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을 제대로 알고 배우면서 운동함에 있어 기쁨도 느끼며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특히 협회 운영에 대해 믿고 따라와 주었으면 한다. 협회는 항상 동호인들 입장에서 생각한다. 동호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경 쓰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하고 싶다. 게다가 발목, 무릎, 팔꿈치 등 다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항상 준비하겠다."(웃음) 

이춘옥 종로구 협회 수석부회장
이춘옥 종로구 협회 수석부회장

이춘옥 종로구 협회 수석부회장 
"연합회 때와 달라진 것은 배드민턴 전용 구장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협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체육회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종로구 체육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어 신경도 많이 써준다. 체육회에서도 동호인들이 적극적으로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기에 한정된 지원이지만,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고 있다."

이춘옥 수석부회장은 종로구 체육회에서 많은 지원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생활체육으로 운동하는 동호인들을 위하여 배려와 관심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25년 전에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했으며 클럽 회장직을 거쳐 종로구 연합회 시절부터 꾸준히 부회장직을 맡아오다가 올해부터 수석부회장직을 맡았다.  

"25년 전에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당시 동네 언니들하고 살을 뺀다고 약수터에서 시작했다. 약수터는 무악재 고개 넘어가기 전 인왕산 쪽이다. 여기에 무악클럽이라고 야외 클럽도 몇 명이 모여 창단도 했다. 야외 클럽부터 시작한 셈이다. 연합회 때 부회장직을 맡아 20년 가까이 임원직을 맡고 있다."

오랜 기간 종로구 배드민턴 발전을 직접 몸으로 체험한 이춘옥 수석부회장은 각 스포츠 종목 중에 배드민턴 종목이 가장 체계화되고 운영이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드민턴의 경우 현재 다른 종목에 비하여 잘 돌아가고 있다. 배드민턴은 체계가 많이 잡혀 있고 임원들이 적극 도와주기에 운영이 잘 되고 있다. 저만 노력하면 될 것 같다."라고 웃음 지었다. 

수석부회장직을 맡아 종로구 배드민턴 발전에 늘 항상 생각하고 부족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하며 고민하는 이춘옥 수석부회장은 협회 능력이 되는 한 각 클럽을 비롯하여 동호인들에게 많이 베풀고 싶다고 전하면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협회가 능력 되면 전부 해주고 싶고 베풀고 싶다. 그리고 대회에서 서로가 승부욕이 많다. 너무 과하게 하지 말고 즐긴다는 생각으로 했으면 한다. 승부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대회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승부에 집착하다 보면 다칠 수 있다. 그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 웃는 얼굴로 서로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회가 끝나면 마무리 작업이 미흡하다. 우리 동호인들이 5분에서 10분 정도 시간을 내어 뒷정리를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최연옥 종로구 협회 부회장
최연옥 종로구 협회 부회장

최연옥 종로구 협회 부회장 
"과거 함께 배드민턴으로 운동했던 분들이 세월 흐름에 나이가 들었다. 하지만 함께해온 시간이 있기에 협회 업무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연합회 때도 잘해왔고 협회로 바뀌어도 톱니바퀴가 잘 돌아가듯 협회 운영이 깔끔하다. 이종권 협회장이 연합회장직을 오랫동안 해왔다. 연합회 시절 임원직 맡은 분들 역시 계속해서 협회 업무를 해오고 있기에 호흡이 잘 맞는다. 혜화 클럽 회장의 경우 협회 부회장직을 처음 맡으셨는데 너무 열심히 잘하신다. 그래서 자부심이 크고 자긍심도 생긴다."

최연옥 부회장은 종로구 협회 임원진의 경우 오랫동안 연합회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왔기에 협회 운영이 물 흐르듯 잘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부회장은 20년 전인 40대 초반 배드민턴을 만났다. 당시 최연혹 부회장은 탁구를 하고 있었다. 종로구 탁구 상비군에 속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친구의 권유로 배드민턴을 접한 최 부회장은 그 길로 바로 탁구 라켓을 모이 모셔두었다. 

"20년 전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당시 제가 탁구를 하고 있었고 종로구 상비군이었다. 친구가 배드민턴 구경하러 오라고 해서 갔다가 게임 규칙도 모른 상태에서 했는데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그냥 그 길로 탁구를 버리고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배드민턴 구력이 20년이다."(웃음)

탁구를 가열하게 내던지고 배드민턴에 올인한 최연옥 부회장은 흔히들 받는 배드민턴 레슨을 받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레슨을 받게 되면 체력이 달려서 게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임을 많이 하고 싶어 레슨을 거의 받지 않았다. 레슨을 받으면 체력이 고갈되어 게임할 수 없다. 그래서 레슨을 받지 않고 오로지 게임만 즐겼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배드민턴 라켓 잡고 3년 안에 C로 시작해서 A로 올라섰다. 그리고 10년 전부터 연합회 임원진을 맡았다."

오로지 게임을 즐기기 위하여 그 흔한 배드민턴 레슨을 받지 않은 최연옥 부회장은 10년 전 연합회 시절 클럽에서 회장직을 역임하고 연합회 추대로 이사직을 맡았으며 상임이사직을 거치고 감사직도 4년 정도 역임했다. 그리고 현재 협회 부회장직을 3년째 역임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협회 역량이 되는 한 각 클럽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마음 역시 전했다. 

"현재 협회에서 클럽 순방을 진행 중이다. 클럽에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한계가 있다. 체육회를 통해서 더 많은 지원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도 하고 있다. 그리고 동호인들이 건의 사항이나 불만 사항이 있다면 공식 루트를 통하여 건의했으면 한다. 예전부터 해오고는 있지만, 조금 더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다. 예전부터 협회에 건의할 수 있는 통로가 있지만, 이 부분을 더욱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협회는 늘 항상 열려 있다."

각 클럽과 동호인들의 건의 사항이나 불만 사항을 공식 통로를 통하여 협회에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친 최연옥 부회장은 종로구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치면서 동호인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협회 노력 역시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동호인이 모여 클럽이 생기고 클럽이 모여 협회가 생기는 거다. 반대로 협회는 각 클럽과 동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반적인 모든 것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거다. 협회와 함께 동호인들도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그리고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회를 전부 마쳤을 때 뒷정리를 부탁하고 싶다. 임원들이 전부 정리하기에는 힘에 부친다. 되도록 우리 동호인들이 뒷정리를 해주었으면 한다. 또한, 운동하면서 다치지 않고 매너를 지키면 더욱더 성장하는 종로구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희 협회도 열심히 봉사하겠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배드민턴협회]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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