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노민우(전남기술과학고)·김가람(성지여고) 조가 네덜란드주니어오픈배드민턴대회 4강에 올랐다.
노민우·김가람 조는 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하를렘 배드민턴홀 데히로체육관에서 열린 2019 네덜란드주니어오픈 배드민턴대회 혼합복식 16강과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노민우·김가람 조는 8강에서 젱순진·치앙구홍(중국) 조를 2-1로 따돌리고 메달권에 올랐다.
노민우·김가람 조는 첫 게임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리드를 내주고 중반에 4점을 연거푸 빼앗기면서 6점 차까지 뒤졌다. 노민우·김가람 조가 후반에 4점,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6:17까지 따라잡았지만, 곧바로 3점을 내주면서 결국 17:21로 패했다.
두 번째 게임은 노민우·김가람 조가 시작부터 3점을 따내더니, 이어 5점, 7점을 연달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아 21:11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도 초반에 노민우·김가람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줄어 18:1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노민우·김가람 조가 3점을 먼저 따내면서 21:18로 세 번째 게임을 가져가면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혼합복식 기동주(광명북고)·이은지(창덕여고) 조는 8강에서 패해 탈락했고, 여자복식의 김아영(영덕고)·이은지 조와 정다정(성일여고)·김가람 조, 최혜진(성일여고)·이소율(영덕고) 조도 8강에서 패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