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또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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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승재-채유정
사진 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에 이어 독일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일(현지시각)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 이노지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독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0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12위인 고순후앗·라이세본제미에(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향해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놓았다.

전체적으로 치열한 전위 싸움을 벌이다보니 긴 랠리보다는 2, 3구에서 포인트를 많이 주고 받았다. 서로 서브 리시브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은 범실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전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인 가운데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5:9까지 간격이 벌어졌다.

하지만 중반에 상대의 범실을 틈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4:13으로 역전하고, 다시 3점을 달아나며 17:14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21:17로 따내며 한발 앞서기 시작했다.

두 번째 게임은 상대가 범실로 자멸하고 말았다. 시작부터 서승재·채유정 조가 6점과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0:1로 훌쩍 달아났다.

다시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따내며 14:2까지 벌어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후반에 6점을 연거푸 내줬지만 이미 기울어버린 추는 회복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7:1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4점을 한꺼번에 따내며 21:12로 승리했다.

32분만에 2-0 승리도 좋았지만 치열한 랠리 싸움이 많지 않아 두개 대회 연속으로 두 종목에서 뛴 서승재의 체력 안배에도 도움이 된 경기였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3일 결승에서 랭킹 11위인 하피즈 파이잘·글로리아 엠마뉴엘 위드자자(인도네시아) 조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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