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스터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권 진입

독일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4강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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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승재(왼쪽)-채유정
사진 서승재(왼쪽)-채유정, 대한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가 천신만고 끝에 독일오픈배드민턴대회 4강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메달권에 진입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일(현지시각)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 이노지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독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승리를 따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0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4위인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조를 2-1로 따돌렸다.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연거푸 하면서 쉽게 게임을 리드했다. 후반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부터 4점과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결국 14:21로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세 번째 게임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초반에 잠깐 앞섰지만 5점을 연거푸 내주며 9:13으로 뒤져 끌려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후반에 서승재·채유정 조의 공격과 상대의 범실을 엮어 4점을 연거푸 따내면서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서승재와 채유정이 번갈아 가며 범실을 하는 바람에 다시 전세는 역전됐지만, 채유정이 서브 리시브를 빈 곳으로 찔어넣어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승재의 빠른 스매시 공격으로 20점에 먼저 오르고, 채유정이 네트 앞에서 드라이브 싸움을 이어가다 상대가 범실을 하면서 21:19로 마무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일 준결에서 랭킹 12위인 고순후앗·라이세본제미에(말레이시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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