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전설 방수현 BWF 명예의 전당 오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방수현,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방수현, 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전설인 방수현(1973년 생)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BWF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이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BWF Hall of Fame)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BWF 명예의 전당은 배드민턴 종목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나 임원에게 수여되며, 현역 은퇴 후 5년 이상이 지나야 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

방수현은 1989년부터 1999년까지 10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1991년과 1993년 세계남녀단체선수권(수디르만 컵) 우승,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단 은메달, 1994년 아시안게임 여단과 단체전 우승,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BWF 이사를 지냈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 중이며 방송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9번째다. 2001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박주봉 현 일본 대표팀 감독이 올랐고, 이후 2002년 김문수, 2003년 정명희와 정소영, 2009년 길영아와 김동문, 라경민, 2012년 하태권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 수상식은 오는 5월 23일 중국 난닝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정기총회 만찬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19일부터 26일까지 난닝에서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