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휴가비가 모자라 걱정인 배드민턴 동호인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모집이 오늘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12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보태 총 40만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용 대상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로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 사업은 2만명 모집에 10만명이 몰렸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폭 확대해 8만명을 모집하고, 이용 기간도 4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2개월 늘렸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중소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을 해당 사업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전담콜센터(☎1670-1330)나 이메일(vacation@knto.or.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