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협회, 각 단위 클럽·동호인들 힘 필요… 민턴 발전을 위하여 목소리 모아야 할 때
영주시 협회, 각 단위 클럽·동호인들 힘 필요… 민턴 발전을 위하여 목소리 모아야 할 때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9.02.10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 걸릴지라도 영주시 배드민턴 동호인들 목소리 하나로 뭉친다면 영주시에 등록된 각 스포츠 종목 단체 중 1등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어! 초등학교에 배드민턴팀 창단 계획 중! 대회 경기 방식 업그레이드하며 시설물도 전산화 예정에 있고 예산 집행 등에 있어 정산 오픈하여 투명한 경영 방침! 남은 임기 2년이기에 1년 정도 믿고 따라와 주어 차후 잘못한 점이 있을 때 질책을 해주었으면! 현재 동호인들의 많은 응원 필요하고, 13개 클럽이 한목소리 내면 발전된 영주시 협회 될 수 있어! 개선 사항이나 불편한 점 있으면 협회 입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 충분히 할 수 있으며 해결하지 못할 부분 명확하게 이유 역시 전달할 수 있어! 제천시든 단양시든 안동시든 가까운 타 시 여성부 회원들과 교류전 하고 싶어!

김동연 영주시 배드민턴협회장 
"전국 각 협회에도 나름 문제가 많겠지만, 영주시의 경우 힘을 모으기가 힘들다. 협회에서 업무를 추진할 때 각 클럽이 함께해야 하는데 따로 노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 예산 집행 등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힘만 모을 수만 있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각 단위 클럽과 동호인들의 힘이 필요하다. 목소리를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면 모든 게 자연스럽게 뒤따라 올 수 있다."

1월 10일 오전 경상북도 영주시 정수스포츠에서 본지와 만난 김동연 영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은 동호인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뭉쳤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 협회장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영주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뭉쳐진다면 영주시에 등록된 각 스포츠 종목 단체 중에 1등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으며 협회가 바라고 동호인들이 바라는 모든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 있게 강조했다. 

김동연 협회장 말에 따르면 영주시에는 13개 클럽, 천백여 명의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동호인들은 학교 체육관과 생활체육관 등의 시설물을 이용하고 있다. 학교 체육관 시설물을 이용하는 클럽은 8개이며 생활체육관에 3개 클럽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프로그램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비 동호인의 경우 9기까지 배출했다. 이 비 동호인은 준회원 자격으로 대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제가 경선을 통하여 2대 협회장에 취임하고 지난 1월 1일에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1월 24일에 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2년 동안 협회장 업무를 보게 된다. 특히 영주시와 경상북도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정기적인 예산을 받으려고 노력할 거다. 전국 대회 유치를 하고 싶기에 2020년부터 시로부터 정식 예산을 받아 대회를 유치하려고 계획 중이며 노력할 방침이다."

김동연 영주시 배드민턴협회장 
김동연 영주시 배드민턴협회장 

영주시 배드민턴협회 2대 협회장에 취임한 김동연 협회장은 남은 2년 임기 동안 우선적으로 초등학교에 배드민턴팀을 창단할 계획을 품고 있다. 현재 영주시에는 동양대학교에 남녀 배드민턴팀이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는 배드민턴 엘리트 육성학교가 없다. 이에 김 협회장은 초등학교에 배드민턴팀을 창단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로 삼았다. 초등학교에 팀이 하나 생기면 자연스럽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도 배드민턴팀이 창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공식 임기는 2년이 남았다. 이후 여건이 된다면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다. 짧은 기간일 수도 있지만, 추진해야 할 게 많다. 임기 중에 초등학교에 팀을 만들려고 한다. 동양대학교에는 남녀팀이 있다. 제가 알기로는 동양대에 협회 차원에서 장학금이 일부 지원하는 것으로 안다. 아직 업무를 전부 파악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초등학교에 팀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자연스럽게 연계가 될 것 같다. 아울러 동양대 선수들의 경우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주려고 방안도 모색 중이다."

영주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엘리트 선수 육성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한 김동연 협회장은 1990년 9월 1일에 배드민턴을 만났다. 클럽 체육관에서 시작한 배드민턴으로 육체가 건강해져 등산할 때 거의 1, 2등으로 정상에 오를 정도다. 특히 배드민턴을 만나면서 많은 인맥도 생겼다. 또한, 영주시 생활체육 배드민턴연합회 시절 사무국장직을 8년 역임하고 연합회장도 세 분을 모셨다. 

"제가 연합회 시절 사무국장직을 역임하고 4년을 쉬었다가 이번에 경선을 통하여 협회장에 취임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우선 13개 클럽을 하나로 뭉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관과 규정을 조금 수정하여 실질적인 이사진을 구성하려고 한다. 또한, 실력이 비슷한 클럽도 있고 그렇지 못한 클럽도 있다. 비슷한 실력을 겸비한 클럽끼리 짝을 지어 저희가 두세 개 클럽을 연합 구성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그러면 협회 차원에서 작지만, 배드민턴 용품을 지원도 할 생각이다. 각 클럽에 도움을 드리겠다는 생각이다."

김동연 협회장은 영주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많은 고민을 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각 단위클럽과 동호인들을 위하여 최우선 과제로 하나로 뭉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임원진들과 많은 회의를 통하여 의견을 모으고 있다. 각 단위 클럽 역시 부족한 것을 찾아내어 지원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영주시 배드민턴 클럽의 발전이 곧 영주시 협회뿐만 아니라 영주시 배드민턴 발전에 커다란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협회에서 화두를 던지고 각 단위 클럽에서 민원이 나오면 듣고 해결을 할 생각이다.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의견이 많겠지만, 협회에서 추진하는 사항(사업)을 지켜보면서 의견을 주시면 참으로 좋을 것 같다. 협회 업무는 우리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영주시 배드민턴을 보고하는 것이다. 클럽에 따라서 손해가 나는 곳도 있을 것이고 득을 보는 곳도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입장에서 생각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우리 협회 사무국 식구들은 회원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호인들이 잘 나가게끔 뒤에서 돕는 사람들이기에 지켜보고 응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일 큰 소망이자 희망 사항이다. 저희는 항상 동호인들을 위해 존재하기에 항상 듣고 우리 의견도 있지만, 듣는 걸 먼저 생활화하자고 하고 있다. 이렇게 앞으로 우선적으로 2년간 운영이 될 거다."

박재성 영주시 협회 실무부회장 
"저희는 새로운 집행부이기에 기존 집행부보다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저희들이 새로운 팀들이지만, 앞전에 거의 6년간 호흡을 맞춘 팀이기에 처음 함께 호흡을 맞추는 팀보다는 조금은 나은 환경에서 시작하는 거다. 우선적으로 저희가 대회 운영 방식을 조금씩 바꿀 생각이다. 거의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생각이다. 대회 중에 코트가 중간에 비는 경우가 있었는데 효율적으로 경기 방식을 업그레이드할 거다. 시설물도 전산화해서 이용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예산 집행 등에 있어 정산을 오픈하여 투명하게 경영을 할 예정이다."

박재성 실무부회장은 이번에 새로이 모인 집행부의 경우 처음 호흡을 맞추는 팀이 아니고 과거에 함께 업무를 보아온 이들이기에 조금은 수월하게 영주시 협회 업무를 볼 수 있다고 자부했다. 이에 영주시 협회 집행부는 공식 대회의 경우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경기 방식에 디지털을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협회 운영에 있어 예산 집행이나 지출 내용에 대한 것을 개방하여 투명한 경영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박재성 영주시 협회 실무부회장 
박재성 영주시 협회 실무부회장 

박재성 실무부회장은 배드민턴을 만난 지 9년째다. 배드민턴은 아내가 먼저 시작했다. 아내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코치이기도 했다. 당시 박 실무부회장은 우스갯소리로 아내의 운전기사를 했다. 아내가 클럽에 갈 때 데려다주고 운동이 끝날 시간에 맞추어 다시 클럽에 가서 모셔오는 일을 반복했다. 이처럼 반복된 생활에 무료함을 느껴 배드민턴 라켓을 잡았다. 그렇게 배드민턴을 시작한 박재성 실무부회장은 생활체육으로 건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운동해본 적이 없었다. 운동하면서 건강 관리를 하게 되었다. 클럽이 새벽반이다 보니 아침이 있는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삶이 쾌적해졌다. 시간도 넉넉해졌다. 시간이 많이 생겼다. 특히 배드민턴을 만난 지 3년 차였을 때 연합회 시절 중국 하얼빈에 경기도 고양시 클럽과 함께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중국 쪽 클럽 회원들과 교류전 아닌 교류전을 했다. 놀라운 것은 중국은 단식을 잘하는 사람이 대접을 받는다. 한국은 복식 위주인데 중국은 단식 위주이며 엘리트처럼 단체전으로 경기를 한다. 색다른 경험을 했다. 운동 잘하는 사람을 대접해주는 것이다. 우리하고 다른 문화가 있는 것을 알았다. 이후 하얼빈에 함께 간 분들과 지금도 2년에 한 번 정도 해외여행을 함께 하고 있다."

배드민턴을 만난 후 건강도 찾고 삶의 여유가 생겼다고 전한 박재성 실무부회장은 연합회 시절 경기도 고양시 배드민턴팀과 함께 방문한 중국 하얼빈에 대한 추억을 들려주었다. 박 실무부회장 말에 따르면 당시 중국은 국내처럼 복식이 아닌 단체전으로 경기를 하고 있었다. 특히 단식 위주로 게임을 하며 단식을 잘하는 동호인이 대우를 받는다고 했다. 중국의 클럽 회원들과 교류전을 통하여 단체전 경기를 접한 박재성 실무부회장은 모든 코트를 없애고 한 코트만 남겨 놓고 결승전을 치렀던 것에 색다른 경험에 부러움도 표했다. 

박재성 실무부회장은 연합회 시절 사무차장 2년, 경기위원장 4년 등 총 6년 동안 임원진 업무를 보아왔다. 이후 잠시 4년간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으로 생활하다가 이번에 공식적으로 협회 임원인 실무부회장직을 맡아 다시 한번 영주시 배드민턴 발전에 힘을 보탠다. 

"현재 배드민턴의 경우 영주시 각 스포츠 종목 단체 중에 동호인이 많다. 이에 시에서 예산을 공식으로 책정받아 전국 대회를 유치하도록 기획 중이기에 영주시에 최고의 단체가 되고자 노력을 많이 할 생각이다. 이번에 취임식을 하면 동호인들이 새로운 집행부와 마주하게 된다. 동호인 모두에게 마음에 들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저희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하여 일한다. 저희 임기가 2년인데 1년 정도 믿고 따라와 주었으면 한다. 후에 안좋은 점이나 잘못한 점이 있으면 그때 질책을 해주었으면 한다. 현재는 동호인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 13개 클럽이 한목소리를 내면 발전된 협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영주시 체육회에서 배드민턴 단체가 최고의 스포츠 단체가 되고자 함께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점식 영주시 협회 대외협력부회장 
안점식 영주시 협회 대외협력부회장 

안점식 영주시 협회 대외협력부회장 
"새롭게 임하는 각오는 큰 욕심 없다. 김동연 협회장을 보필해서 동호인들과 조금 더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배드민턴은 힘이 있다. 얼마든지 뭉칠 수 있다. 일단 협회 내부적으로 뭉친 후 우리가 필요한 부분을 외부에다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영주시 배드민턴이 결집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우리가 결집하여 한목소리를 내야 힘을 받을 수 있다. 가장 큰 목적이다."

안점식 대외협력부회장은 영주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협회는 물론 동호인들의 목소리가 한 곳으로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협력부회장 직은 이번에 새로이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새롭게 만든 직책이다. 협회 차원에서 대외적으로 관공서를 비롯하여 각 단위 클럽 그리고 각 스포츠 단체와 동호인들과의 소통을 수월하게 하고자 만든 부서이다. 이에 안점식 대외협력부회장은 영주시 배드민턴 발전을 더욱 도모하고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제가 클럽에서 총무, 부회장 그리고 회장직을 역임하고 연합회 시절 이사로도 활동했었다. 이번에 임원 제의를 받고 고민을 했지만, 영주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대외적으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수락했다. 연합회 시절 많은 것을 보아왔기에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시대가 바뀌었기에 모든 업무는 순리대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업무에 있어 해당 업무 담당자와 대화로 풀어야 한다. 앞으로 밖이든 내부적이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기에 이른 시간 내에 풀어낼 생각이다. 동호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영주시 배드민턴협회 대외협력부회장직을 맡아 공식적으로 협회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하고자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고 전한 안점식 대외협력부회장은 오는 5월이면 배드민턴을 만난 지 10년째다. 조기 축구회에서 주말이면 공을 찼던 안 대회협력부회장은 조기 축구회 동기 중의 한 명이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권유를 했다. 당시 공을 차다가 무릎 연골을 다쳐 잠시 쉬면서 재활을 하다가 마침 실비 보험금이 나와 배드민턴 용품을 전부 구입하면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제가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할 때 쳐줄 사람이 없었다. 초보이다 보니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나마 동기들이 있어서 적응했다. 당시에는 쳐주는 사람이 없으면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는 시기였다. 요즘은 클럽에서 A급이든 B급이든 기 회원들이 난타를 쳐준다. 당시에는 쉽지 않았다. A급 회원이 '초심자와 왜 난타를 쳐주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과거보다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

배드민턴을 처음 접한 초심자들은 쉽게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 지금이야 클럽에서 기 회원들이 클럽에 적응시키고자 많은 관심을 보이고 함께 셔틀콕을 주고받지만, 과거에는 쉽사리 기 회원들이 초심자들과 난타를 쳐주지 않는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안점식 대외협력부회장은 다행히 동기가 있었기에 조금은 쉽사리 배드민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 나름의 행운이었던 셈이다. 다른 이들에 비하여 배드민턴 클럽 환경에 조금은 빨리 적응한 안 대외협력부회장은 영주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각 단위 클럽과 동호인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동호인들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데 만약 문제가 있으면 협회에 이야기했으면 한다. 클럽도 마찬가지다. 불편함이 있다면 공식 루트를 통하여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협회장을 비롯하여 임원진이 해결하도록 노력할 거다. 협회 입장에서는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해결하지 못할 부분은 명확하게 이유 역시 전달할 수 있다. 동호인들이 협회를 믿고 도와주시면 서서히 크나큰 선물을 드릴 게 많다. 제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이러한 부분이다.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이태훈 영주시 협회 전무이사 
이태훈 영주시 협회 전무이사 

이태훈 영주시 협회 전무이사 
"제가 생활체육에서 배드민턴 코치를 하고 있다. 영주시에서 두 곳 클럽에서 코치를 하고 있는데 지금은 새벽반에서만 코치를 하고 있다. 현재 영주시에서 생활체육인으로 배드민턴을 제일 잘하는 동호인이자 동호인 출신으로 유일하게 코치 생활을 하고 있다. 배드민턴을 만난 게 저에게 행운이기도 하다."

이태훈 전무이사는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지 17년 정도 됐다. 당시 선배 사무실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배드민턴을 알게 되었다. 선배가 장난삼아 3점만 내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라켓을 들고 코트에 들어섰지만, 단 1점만 내고 참패를 당했다. 만만하게 본 배드민턴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이를 악물고 배드민턴에 모든 것을 걸었다. 그리고 레슨을 배운 지 6개월 만에 마침내 선배를 이기고 따라잡았다. 

"정말이지 제가 왕초보에서 코치로 성장한 거다. 27살에 시작했다. 선배에게 져서 열이 받아 이를 악물고 시작한 배드민턴이 저에게 아주 행운이다. 현재 영주시에서 동호인 출신 코치로도 활동하기에 영주시 배드민턴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안다. 경상북도 연합회에서도 사무차장으로 4년 정도 역임도 했다. 통합 후에는 운동만 하다가 이번에 다시 임원직을 맡은 거다. 그래서 최대한 동호인들의 융화와 화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저 역시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각오다."

동호인 코치로도 활약하는 이태훈 전무이사는 영주시 배드민턴 발전에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융화와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각 단위 클럽에서 전해지는 여러 목소리가 한 곳으로 집중되어야 한다고 이 전무이사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영주시 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배드민턴을 즐기는 준 회원들 역시 공간의 제약 없이 배드민턴을 즐겨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영주시 배드민턴협회는 추진해야할 공식 업무가 많다고 강조했다. 협회의 노력으로 많은 것을 동호인들에게 돌려주어야 하기에 늘 경청하고 대화를 통하여 함께 성장하고픈 마음도 전했다. 

"영주시 배드민턴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피가 수혈이 되어야 한다. 젊은 세대가 영입이 필요하다.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동호인들은 '나'란 생각보다 '우리'란 생각을 먼저 품었으면 한다. 이러한 관계를 만들고 싶은 바람이다. 동호인들은 클럽 활동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부상도 없었으면 한다. 협회는 많은 노력을 할거다. 동호인이 성장해야 클럽이 성장하고 협회가 성장하는 거다. 특히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저도 많이 배워야 한다. 실무 경험이 많지 않지만, 노력할 거다. 저 역시 할 게 많고 배워야 할 게 많다. 동호인들이 많이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지영 영주시 협회 여성부위원장 
이지영 영주시 협회 여성부위원장 

이지영 영주시 협회 여성부위원장 
"솔직히 운동이 좋아서 배드민턴만 했다. 클럽에서 여성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김동연 협회장 권유로 협회에 들어오기는 했다. 솔직히 이렇게 큰 규모 단체 일을 해본 적이 없다. 협회 일도 처음이다. 기존에 해오셨던 여성부위원장이 너무 잘해주셨다. 거기에 저의 힘이 미칠지 못 미칠지는 모르겠다. 못해도 그 정도는 하거나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기에 걱정이 앞선다. 많은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이지영 여성부위원장은 임원직을 맡아 걱정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커다란 부담 없이 협회 업무를 보아달라는 김동연 협회장 권유를 받아 수락은 했지만, 어디서 부터 무엇을 해야 할 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전한 이 여성부위원장은 협회 임원진을 비롯하여 각 단위 클럽 회장 그리고 임원진, 동호인들의 도움을 받아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각 클럽 여성 회원은 여성부 회원이고 단합이 잘 된다. 그래서 영주시 여성부 회원 중 대표팀(?)을 구성하여 단체로 타 시 대회에 출전하고픈 생각은 있다. 생각 중이고 희망 사항이다. 지금껏 도 여성부 대회에 출전은 해보았는데 제천시라든지 단양군이든지 안동시라든지 가까운 타 시 여성부 회원들과 교류전을 하고 싶은 거다. 올가을에 시도를 해보고 싶다. 이게 만약 잘 되면 매년 교류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영주시 여성 동호인들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지영 여성부위원장은 협회 임원으로 하나의 바람을 내비쳤다. 영주시 여성 동호인들과 함께 가까운 다른 시 여성 동호인들과 교류전을 하는 것이다. 이 여성부위원장은 이러한 목표를 세우고 영주시를 대표하는 여성 동호인을 모아 2019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시행할 생각으로 기획 중이다. 

이처럼 영주시 여성 동호인들을 위하여 자그마한 희망 사항을 내비친 이지영 여성부위원장은 2009년 9월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배드민턴에 대하여 아무것도 몰랐던 이 여성부위원장은 그저 코트에서 난타만 치는 게 너무나 좋았다. 그래서 별명은 사백일이었다. 사백일이란 별명은 일 년 365일 중에 매일 셔틀콕을 주고받는 기본에 시간만 나면 배드민턴을 하고자 클럽을 상시 방문했기에 생겼다. 

"저희 클럽은 주말에는 낮에도 하고 저녁에도 한다. 일 년이 365일인데 거의 클럽 체육관에서 살았다. 아침, 점심, 저녁에 했다는 의미다. 그래서 별명이 400일이다. 아직도 재미있다. 그래서인지 승급도 빨리했다. 초심에서 C로 승급한 것도 1년 만에 했다. 거의 3년 만에 A로 승급했다. 남편도 제가 시작하고 1년 후에 시작하고 클럽 회장직도 역임했는데 운동하는 게 힘들다고 쉬고 있다. 지금은 일 때문에 쉬고 있으며 이제는 힘들다고 배드민턴을 못 하겠다고 한다."(웃음)

대회에 출전해서 우승하여 승급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한 이지영 여성부위원장은 동호인들이 품고 있는 생각이 저마다 다르다고 전했다. 이 여성부위원장은 자신의 생각과 달리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동호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표현에 있어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기에 오해 아닌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표했다.  

"초심자나 낮은 급수 회원은 급수가 높은 회원이 잘 안쳐준다는 소리를 하고 높은 급수 회원은 치자는 소리를 해야 쳐준다고 말한다. 서로 간의 오해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로가 지레짐작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 오해 없이 그냥 편안하게 '한 게임하자'란 소리를 했으면 한다. 오해를 없앴으면 좋겠다. 알게 모르게 서로 견제를 한 거다. 상위 레벨 회원은 먼저 와서 이야기해 주기를 바란다. 그저 편안하게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 배드민턴에 열정을 품고 다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배드민턴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협회도 믿어주었으면 한다. 우리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야 올바르게 갈 수 있다. 이제 시작이니 조금만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란 생각이다."

[경북 영주시 배드민턴협회]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