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나-정경은 조에 2-0 승리 거두고 메달권 진입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여복 김소영·공희용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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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공희용
사진 김소영-공희용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4강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19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0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14위인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선배들을 상대로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우리선수로는 유일하게 메달권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첫 게임 초반에는 뒤지다 따라잡기를 반복하다 7:9에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김소영·공희용 조가 또 3점을 연속 득점하면서 4점까지 격차를 벌리더니 결국 21:17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엎치락 뒤치락했다. 1, 2점 차로 앞서던 김소영·공희용 조가 1, 2점 차로 뒤지다 다시 역전하고, 재역전 당했다 또 뒤집으며 시이소 게임을 벌였다.
 
13:13 동점에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가장 큰 격차를 벌리더니 결국 21:19로 두 번째 게임도 따내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3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와 랭킹 5위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의 승자와 26일 준결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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