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와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16강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와 서승재·최솔규 조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19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41위인 이용대·김기정 조가 랭킹 20위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를 2-0으로 꺾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첫 게임 초반에 접전을 벌였지만 10:10 동점에서 3점을 뽑아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기회를 잡으면 연속 득점으로 달아난 이용대·김기정 조가 21:16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이용대·김기정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 10:6으로 달아나며 추격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2점 차이로 쫓기자 다시 6점을 연속 득점하며 훌쩍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마무리하고 2-0 완승을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52위인 서승재·최솔규 조는 랭킹 26위인 유고 고바야시·타쿠로 호키(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첫 게임은 중반부터 앞서던 서승재·최솔규 조가 후반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16:16에서 5점을 한꺼번에 따내며 21:16으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도 내내 앞서던 서승재·최솔규 조가 막판에 따라잡혀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내리 3점을 먼저 따내 21:18로 마무리하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복식의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는 랭킹 2위인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 조에 0-2(16:21, 15:21)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