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18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6위인 장예나·정경은 조는 랭킹 1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를 맞아 선전했지만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상대 전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랭킹 1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게임을 11:21로 내준 장예나·정경은 조는 두 번째 게임 후반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21:17로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 킬러로 부상할 조짐을 보였다.
세 번째 게임은 중반에 너무 뒤쳐진 게 아쉬웠다. 한때 6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는데, 13:19에서 4점을 따라잡는 등 19:20까지 격차를 좁히며 손에 땀을 쥐게했다.
하지만 장예나·정경은 조는 상대의 스매시에 이은 드롭에 그만 발이 떨어지지 않아 마지막 1점을 내주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