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1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6위인 장예나·정경은 조는 랭킹 9위로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배정받은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첫 게임 시작부터 6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하더니 초반에는 4, 5점 차의 간격을 유지했다.
후반에는 장예나·정경은 조가 연속 득점을 올리는 비율이 많아지면서 격차가 더 벌어져 21:12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도 장예나·정경은 조가 시작부터 4점을 뽑더니, 이후 8점을 연달아 따내며 14:2로 달아났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마자막에도 5점을 연속으로 획득하며 21:6으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8강행을 결정지었다.
한편,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에 0-2(17:21, 19:2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