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혼합복식 16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5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9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21위인 마빈 에밀 사이델·린다 에플러(독일) 조를 2-1로 이기고 새해 첫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첫 게임 초반부터 연이은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13:5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속 실점을 하면서 18:17까지 추격당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마무리 2점을 먼저 따내며 21:18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내주고 곧바로 4점을 따라붙었지만, 내내 2, 3점 차로 뒤지며 쫓아가다 막판에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내줘 16:21로 패했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에 앞서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잠깐 역전을 허용했지만 3점, 4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19:10으로 달아나 결국 21:13으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한편, 남자단식 예선에서 허광희(삼성전기)는 빅터 스벤젠(덴마크)에게 0-2(20:22, 12:21)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