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에서 김사랑(밀양시청)과 엄혜원(김천시청)이 각각 승리를 거두면서 팀이 선두로 올라섰다.
김사랑과 엄혜원은 6일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예선 22차전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승기를 거두며 하이데라바드 헌터스가 아메다바드 스매시 마스터스를 4-3으로 이기고 승점 4점을 더하는 데 일조했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보딘 잇사라·엄혜원(하이데라바드 헌터스) 조가 세트위키사이라즈·시키 레디(아메다바드 스매시 마스터스) 조를 2-0(15:14, 15:9)으로 이기며 먼저 하이데라바드 헌터스가 1점을 챙겼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 라훌 아다브(하이데라바드 헌터스)가 리우다렌(아메다바드 스매시 마스터스)에게 0-2(13:15, 9:15)로 패했다.
다렌 리우에게 트럼프 매치를 적용해 아메다바드 스매시 마스터스가 2점을 따냈다.
3경기 남자단식에서 마크 칼조우(하이데라바드 헌터스)가 빅터 악셀센(아메다바드 스매시 마스터스)에게 1-2(11:15, 15:13, 8:15)로 패함으로써 하이데라바드 헌터스가 1-3으로 뒤졌다.
4경기 여자단식에서 푸살라 신두(하이데라바드 헌터스)가 커스티 길모어(아메다바드 스매시 마스터스)에게 2-1(15:14, 12:15, 15:14)로 승리하며 한숨 돌렸다.
특히 푸살라 신두에게 트럼프 매치를 걸어 승리함으로써 2점을 획득해 3-3 동점을 이뤘다.
5경기 남자복식에서 김사랑·보딘 잇사라(하이데라바드 헌터스)조가 리 레지날드·세트위키사이라즈(아메다바드 스매시 마스터스) 조를 2-1(15:10, 11:15, 15:14)로 이기면서 4-3 승리를 장식했다.
이로써 이제 한 경기만 남겨 놓은 하이데라바드 헌터스는 승점 21점으로 선두에 올라 4강 진출이 거의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예선 21차전에서 푸네 세븐 에이스가 델하이 대셔스를 5-0으로 이겼다. 푸네 세븐 에이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5점을 추가하며 17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팀들의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4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