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에서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을 꺾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체나이 스매셔스의 성지현은 3일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예선 17차전에서 이기며 팀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성지현은 3경기인 여자단식에 출전해 캐롤리나 마린(푸네 세븐 에이스)을 2-1(15:14, 7:15, 15:13)로 이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는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르 애드콕(체나이 스매셔스) 조가 블라디미르 이바노프·리네 자에르스펠트(푸네 세븐 에이스) 조를 2-0(15:13, 15:14)으로 이겼다.
특히 이 경기는 체나이 스매셔스에서 트럼프 매치를 걸어 승리함으로써 승점 2점을 획득했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도 라지브 오우셉(체나이 스매셔스)이 브라이스 레버데즈(푸네 세븐 에이스)에게 2-1(15:6, 8:15, 15:13)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겨 체나이 스매셔스가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4경기 남자복식에서 크리스 애드콕·스미스 레디(체나이 스매셔스) 조가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치락 세티(푸네 세븐 에이스) 조에 0-2(14:15, 9:15)로 패했다.
이 경기는 푸네 세븐 에이스 팀에서 트럼프 매치를 걸어 승리함으로써 승점 2점을 가져가 4-2가 되었다.
5경기 남자단식에서 청웨이펭(체나이 스매셔스)이 아자야 자야람(푸네 세븐 에이스)에게 1-2(15:13, 7:15, 11:15)로 패하며 승점 1점을 허락해 체나이 스매셔스가 4-3으로 앞선 가운데 마무리 됐다.
이날 승점 4점을 추가한 체나이 스매셔스는 승점 10점으로 아와데 워리어스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승패에서 앞서며 5위로 올라섰다.
푸네 세븐 에이스는 비록 3점 밖에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12점으로 단숨에 3위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푸네 세븐 에이스는 현재 5경기를 치러 오는 6일 마지막 경기만 남겨놓은 상태고, 다른 팀들은 2, 3경기씩 남아 끝까지 4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