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2년 연속 전승으로 국가대표 예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세영
안세영

작년 중학교 3학년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7전 전승을 거두며 당당히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던 안세영(광주체고)이 올해도 전승을 거두며 국가대표를 예약했다.

안세영은 23일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9전 전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단식에 최연소로 출전한 안세영은 9승 가운데 8승은 2-0 승리였고, 단 한 경기만 2-1로 이기는 등 2년 연속 선배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최연소로 2018년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천재소녀라 불린 안세영이지만 올 한해 성적만 놓고 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안세영이 국제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상반기에 오사카챌린지대회와 단체전인 우버컵에 출전했던 안세영은 곧바로 아시안게임에 출격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하반기에 레벨이 낮은 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챌린지대회에서 준우승,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년 연속 선배들을 모두 물리치며 천재소녀로 불릴만한 실력을 입증한 만큼 2019년 안세영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보자.

2019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적은 마쳤지만,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강화훈련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새 국가대표 명단은 훈련 계획이 확정되면 발표될 전망이다.

한편, 이용대(요넥스), 김기정(삼성전기) 등 국가대표를 은퇴한 베테랑 선수들의 국가대표 복귀는 무산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한 베테랑 선수들에 대해 국가대표 선발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2019년 대표팀 명단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