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에 올랐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15일 중국 광조우 티안헤체육관에서 열린 2018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랭킹 7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3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 조에는 예선에서 1-2로 패했지만, 준결에서는 깔끔하게 2-0 승리를 거두고 앙갚음했다.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 조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강약 조절 또한 좋아 상대의 허를 찌르며 큰 난관없이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첫 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3으로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준결에서 두유에·리인후이(중국) 조를 2-0(22:20, 11:3 기권)으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와 16일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