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단식 푸살라 신두(인도)가 월드투어 파이널 예선 2차전도 승리로 장식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두는 13일 중국 광조우 티안헤체육관에서 열린 2018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대회 여자단식 A그룹 예선 2차전에서 승리하며 2승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신두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을 2-1(14:21, 21:16, 21:18)로 격파하고 1위에 올라 남은 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4강에 올랐다.
전날 패해 1패를 안고 있는 아카네 야마구치(일본)는 장베이웬(미국)을 2-0(21:10, 21:10)으로 이기고 1승 1패를 기록해 4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장베이웬은 2패를 기록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과 2위인 아카네 야마구치는 14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자가 한장 남은 4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푸살라 신두는 장베이웬과 맞붙지만 4강 진출과 탈락을 확정지은 만큼 부담없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