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예선에서 2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엔도·와타나베 조는 13일 중국 광조우 티안헤체육관에서 열린 2018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대회 남자복식 B그룹 예선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엔도·와타나베 조는 첸헝링·왕치린(대만) 조를 2-0(21:19, 21:19)으로 이김으로써 B그룹 단독 선수에 올라서며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4강에 진출했다. 첸헝링·왕치린 조는 1승 1패가 됐다.
전날 패했던 모하마드 하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는 리아오민춘·수칭헝(대만) 조를 2-0(21:18, 21:14)으로 이기면서 1승 1패가 됐다. 리아오민춘·수칭헝 조는 2패로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일단 엔도·와타나베 조는 14일 3차전에서 패하더라도 2승 1패로 최소 2위는 확보한 상태다.
첸헝링·왕치린 조와 모하마드 하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의 승자가 남은 한 장의 4강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