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조와 두유에·리인후이(중국)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예선에서 나란히 첫승을 거뒀다.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 조와 두유에·리인후이 조는 12일 중국 광조우 티안헤체육관에서 열린 2018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대회 여자복식 A그룹 예선 1차전에서 각각 승리했다.
먼저 마츠토모·타카하시 조는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마츠토모·타카하시 조는 첫 게임 초반에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8:1로 앞서기 시작했고, 후반에도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려 21:11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마츠토모·타카하시 조가 줄곧 앞서며 리드했다. 연속득점과 실점으로 6점 차까지 달아났다 1점 차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켰다.
마츠토모·타카하시 조가 17:16에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6으로 마무리하고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유에·리인후이 조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먼저 첫승을 신고했다.
두유에·리인후이 조는 상대전적에서도 랭킹에서도 뒤졌지만 첫 번째 게임 후반의 역전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첫 게임 초반에 두유에·리인후이 조가 5점 차까지 뒤졌지만 야금야금 따라잡아 11:14에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두유에·리인후이 조가 근소하게 앞서나 싶었는데 3점을 실점하며 18:19로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3점을 되찾아오며 21:19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두유에·리인후이 조가 조금씩 격차를 벌이다 중반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훌쩍 달아나 승기를 잡더니 21:15로 이기고 승리를 확정지었다.